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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만에 간판 바꾼 '우리들의 일밤' 성공 비결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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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만에 간판 바꾼 '우리들의 일밤' 성공 비결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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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23년만에 새롭게 '우리들의 일밤'으로 간판을 바꿨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코너도 폐지하고,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신입사원'을 신설했다.

이 때문일까?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첫 방송된 '우리들의 일밤'은 8.9%(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비록 두 자리수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이지만, 개편된 것을 감안했을 때 나쁘지 않은 수치다.
달라진 '우리들의 일밤'이 관심을 얻고 있는 이유는 방송전부터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신입사원'의 홍보가 제대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MBC는 '우리들의 일밤'의 새코너인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신입사원' 방영전부터 홍보에 매진했다. 특히, '신입사원'은 창사 50주년을 맞는 MBC가 야심차게 기획한 프로젝트로 연령 학력을 철폐하고 실력으로써 아나운서를 선발하기 위해 만든 코너로 사전에 지원서를 제출한 5509명중에 1차 카메라 테스트에서 310명을 추렸고, 최근 2차 심층테스트에서 64명을 선발했다.

MBC는 이 과정을 계속 보도자료로 언론에 배포하면서 실력과 능력이 있는 사람을 아나운서로 선발하겠다고 공언했다.
오는 13일 방송부터는 1, 2차 테스트 과정 뿐만 아니라 선발된 64명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미션이 주어지고 또 한번 걸러지는 내용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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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밤'의 또 다른 인기 비결은 서바이벌 경쟁 체제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는 한국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가수 7명이 서바이벌 대결을 벌여서 그 중에 한명이 탈락하는 코너다.

첫 방송에서는 박정연, 김범수, 김건모, 백지영, YB밴드, 정엽, 이소라 등이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며 청중평가단 500명에게 평가를 받았다. 이날 평가는 미션을 수행하지 않는 평가로 가수들은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고, 청중평가단들의 순위 결정만 발표됐다. 이날 순위 결과에서 박정연은 1위, 정엽은 7위를 차지했다.

비록 단순한 순위 결정이었지만 7위를 기록한 정엽은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정엽은 "순위 결과가 충격적이다. 하지만 열심히 해서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가수들은 일제히 "오랜만에 노래를 부르면서 떨려봤다. 이 프로그램 때문에 더 열심히 노래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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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아나운서들이 대거 출연한 '신입사원'도 화제가 됐다. 6일 '신입사원' 방송에서는 차인태 변웅전 아나운서의 헌정쇼로 꾸며졌다. MBC 후배 아나운서들은 차인태 아나운서가 진행한 '장학퀴즈'에 참여해 퀴즈를 풀면서 실력을 과시했다.'엄친아' 오상진 아나운서는 퀴즈에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며 1위를 차지했다.

변웅전 아나운서가 진행한 '명랑 운동회'에서 문지애 아나운서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매 게임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의자를 쟁탈하는 게임에서는 괴력(?)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방송 관계자는 "'우리들의 일밤'에서 새롭게 선보인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신입사원'이 관심을 얻는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는 미션의 내용이 아닌 자기 노래를 부르며 평가를 받았고, '신입사원'은 차인태 변웅전 아나운서의 헌정쇼로 꾸며져서 전초전에 불과해 아쉬웠다. 하지만 일단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만큼 오는 13일 방송에 시청률 상승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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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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