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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흐름에 국제 식품가격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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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식량농업기구, 1월 식품 가격 지수 전월比 2.2%↑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국제 유가 급등이 세계 식품가격도 끌어올리며 물가 인상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가 발표하는 1월 식품 가격 지수는 전달에 비해 2.2% 오른 236포인트를 기록했다.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의 민주화 시위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농작물 생산비용이 동반상승해 곡물가격과 육류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러시아 지역의 가뭄으로 인해 러시아가 곡물수출을 중단한 것도 1월 식품 가격 지수를 끌어올린 원인중에 하나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데이비드 할람 UNFAO 시장 및 거래 담당자는 “국제유가가 뜻밖의 이유로 상승하면서 식품 시장의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앞으로 식품 가격이 어떻게 변화할지도 예측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식품 가격 상승이 2050년까지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로스 가너트 호주 정부의 기후변화 고문은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소득도 증가하는 반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곡물 등 식품의 생산의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UNFAO는 2010~2050년 사이에 식품의 생산량은 70% 수준으로 증가하는 반면 인구는 90억명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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