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동 경일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휘발유의 가격이 리터(ℓ)당 2255원으로 올랐다. 종전에 2195원에서 60원이 오른 가격이다.
정유업계는 국제유가의 상승을 국내 기름값 상승의 원인으로 꼽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일(현지시간) 거래된 선물 유가는 전일대비 2.6달러 상승한 배럴당 102.23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도 전일대비 2.6달러 오른 109.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는 리비아 동부해안에 폭탄이 투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중동 정세의 불안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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