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밸트 지역 선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선이 21개월 앞으로 다가왔고 내년 4월이면 총선이 실시되기 때문에 연말부터 각 정당에서 표를 얻기 위해 적지 않은 지역 공약을 발표할 것"이라며 "향후 대선 후보는 표를 위해 '+α' 공약을 발표할 때에는 반드시 방폐장 같은 '-α' 공약을 같이 고려할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황식 국무총리는 "방폐장 건설과 다른 국책사업과 연계시키는 것은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할 것"이라면서도 "국책사업과 시기적으로 일치하는 문제 등 실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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