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1·2존치정비구역 ‘촉진구역’ 지정, 시흥 뉴타운으로 개발
2017년까지 4614가구 공급… 전체 세대 50% 소형주택 공급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시흥 뉴타운 개발로 서울 금천구 시흥동 일대에 총 47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4614가구가 들어선다.
17일 서울시는 시흥 뉴타운 내 존치정비구역인 시흥1·2구역을 촉진구역으로 지정하고 60㎡이하 2279가구를 포함한 총 4614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흥 뉴타운은 서해안 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지하철 1호선이 인접해 있지만 노후된 저층주택 밀집과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 열악으로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다. 더욱이 지난 2006년 시흥재정비촉진지구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존치구역으로만 지정돼 사업추진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서울시의 결정으로 이 일대에는 용적률 253~258%를 적용받은 지상 10~32층 아파트 47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총 4614가구가 들어선다. 특히 시흥 뉴타운은 전체 세대수의 절반에 해당되는 2279가구를 소형주택(60㎡이하)으로 공급, 서민주거안정과 원주민 재정착에 기여하기로 했다.
시흥 뉴타운 중심부에는 과거 조선시대 시흥현의 관아와 행궁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관아터공원이 새로 조성된다. 이외에도 1구역 관악산 자락에는 어린이공원 조성이 계획됐으며 녹지가로를 위해 각 구역별 건축한계선도 5~10m로 설정했다. 2구역 관악산 자락에는 건축한계선 이외에 8~23m의 공개공지를 추가 확보했다.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도 적용된다. 이로써 어린이 놀이터는 우범화 방지설계로 사각지대가 최소화되며 동선추적 CCTV 및 조명장치 설치로 지하주차장 안전시스템도 강화할 계획이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이번 재정비촉진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되살리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 도입을 바탕으로 복합 커뮤니티센터와 여성친화적 단지설계를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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