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강풀 작가의 웹툰을 영화화한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시사 관객을 중심으로 극찬을 받으며 이례적인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16일 오전 기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9.8점, 네이버에서 9.38점을 기록 중이다.
노년의 사랑을 그린 이 영화는 설레는 연애를 시작하는 만석(이순재 분) 이뿐(윤소정 분) 커플과 평생 일편단심 한 사람만을 사랑하는 군봉(송재호 분)과 군봉 처(김수미 부) 부부의 순수하고 따뜻한 사랑을 다룬 작품.
이미 만화와 연극으로 검증된 인기와 베테랑 배우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김수미의 연기 내공 그리고 추창민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어우러져 뜨거운 감동과 진솔한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네티즌들은 "콧물 닦던 휴지로 눈물을 닦는 진기한 경험을 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웹툰 속 인물들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영화로 만들어졌을 땐 과연 재미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는데 2시간 동안 웃고 우는 좋은 영화였다" "청년, 중년, 노년 할 것 없이 모두 봤으면 좋겠다" 등 영화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편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17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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