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욱씨 LG트윈스 응원단장 시절

강병욱씨 LG트윈스 응원단장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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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지난해 9월26일 LG LG close 증권정보 003550 KOSPI 현재가 108,700 전일대비 1,700 등락률 -1.54% 거래량 352,349 전일가 110,4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우주, 준비 안 하면 뺏긴다"…LG, '스핀온' 전략으로 우주 산업 개척 나선다[2026 미래기업포럼] [클릭 e종목]"LG, 자회사 가치 상승…목표가 상향" LG 엑사원, 연 1000만건 이상 안전 신고 처리한다 트윈스의 홈구장인 잠실야구장. 한 사내가 응원단상에서 관중석을 향해 큰 절을 하고는 이내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눈물을 떨구며 단상 밖으로 사라지는 사내를 향해 관중들의 기립박수가 이어졌고, 사내는 정든 구장과 그를 아껴준 관중들과의 이별을 고한 채 그라운드에서 자취를 감췄다.

지난 2009~2010시즌 LG트윈스의 응원단장으로 야구팬들과 동거동락했던 강병욱(사진)씨가 이제 LG생활건강의 영업맨으로 돌아와 화제다. 강씨는 그룹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간의 소회를 풀어내는 동시에 향후의 목표에 대해 당찬 포부를 밝혔다.


15일 LG에 따르면, 강씨는 최근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close 증권정보 051900 KOSPI 현재가 256,500 전일대비 7,500 등락률 -2.84% 거래량 68,999 전일가 264,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LG생활건강, 1Q 영업익 1078억원…전년 동기比 24.3%↓ “탈모 잡는다”…LG생활건강, 모발 성장 돕는 성분 개발 의 마케팅·영업 분야 인턴제도인 '세일즈 아카데미'를 통해 신입사원으로 채용돼 31살 늦깎이의 나이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강씨는 6주간의 인턴기간 동안 중국 상하이 현지 유통현장을 탐방하고 매장 홍보활동을 하는 등 치열한 과정을 뚫고 정식사원으로 채용되는 기쁨을 누렸다.

강씨는 "그동안 배운 모든 지식과 경험들을 이 해외 연수에서 전부 쏟아 부어야 했다"면서 "특히 무엇보다도 강조됐던 것이 팀워크로, 대부분의 과제들이 팀워크가 없다면 도저히 마칠 수 없는 것들이었다"며 연수과정을 회고했다. 강씨는 인턴 합격 후 오리엔테이션 과정에서 자신의 팬이라며 사인을 부탁하는 동기들에게 스무번 가량 사인을 할 정도로 유명세를 떨쳤다고 한다. 그 덕분에 힘든 인턴과정도 동기들과의 협업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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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욱씨 LG생활건강 입사후 모습

강병욱씨 LG생활건강 입사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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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강씨는 지난해 9월 말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며 끊어졌던 LG와의 인연이 다시 시작된 것과 관련해 "(농구단) LG세이커스의 응원단장을 시작했던 2005년부터 LG트윈스까지 오랜 시간 동안 늘 LG와 함께 하다보니 LG는 진심으로 제 심장같은 존재가 됐다"면서 "응원단장을 그만두고 취업 준비를 시작하면서도 LG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이 강했었다"고 강조했다.


강씨는 이어 LG생활건강의 영업사원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며 지금과 같이 늘 즐기면서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일을 하면서, 또 살아가면서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두 가지가 있다.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첫 번째고 즐겁게 일하는 것이 두 번째"라면서 "제 삶을, 제 일을 즐기면서 산다면 그 결과들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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