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원유 공급 늘릴 준비 돼있다"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석유수출기구(OPEC)는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 이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공급량을 늘릴 준비가 돼 있다고 모하메드 알-함리 아랍에미리트(UAE) 석유장관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알-함리 UAE 석유장관은 이날 두바이에서 "석유시장은 충분한 공급을 하고 있다"면서 "OPEC 회원국은 유가 상승으로 수요가 줄어드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유가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는 시장 펀더멘털만을 반영하지는 않는다"면서 "유가는 이집트 반정부 시위 등과 같은 글로벌 사건으로 인해 오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AD
알-함리 석유장관은 또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 사이에 '디커플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의 재고량과 트레이드들의 움직임 등 기술적인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4월 인도분 선물은 장중 전장 대비 3.04달러(3.01%) 증가한 배럴당 103.98달러로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