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가 서로 모시려는 귀한 경력사원의 정체는?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84,0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1.79% 거래량 35,540,134 전일가 279,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젠슨황도 중국행" 트럼프 방중에 막판 합류 끝내 '45조 성과급' 받겠다는 건가…정부 중재안 걷어찬 삼성노조, 21일 총파업 초읽기 코스피, 장초반 하락세…2%대 내린 7400선 회장과 구본무 LG회장의 신성장동력에 관한 의지가 대규모 연구개발(R&D)인력 채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상당수 계열사가 이달 중순 이전에 원서접수를 마감하기 때문에 설 이후에는 R&D인력의 상당한 이직행렬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삼성그룹 채용정보사이트(www.dearsamsung.co.kr)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LCD사업부와 반도체사업부, 생활가전, 디지털미디어 등 전방위에서 연구개발 경력사원을 채용중이다.
LCD사업부는 레이저 결정화, 센서설계, 구동회로 파트 등에서 연구개발인력을 채용키로 하고 오는 9일까지 원서를 접수받는다. 생활가전사업부도 기구설계와 진동소음, 인버터개발 파트 등에서 근무할 R&D인력 및 품질, 제품제조기술 경력사원을 채용중이다. 반도체사업부는 시스템LSDI 아날로그 설계를 담당한 인력을 대상으로 오는 7일까지 채용문호를 개방한다.
삼성전자 DMC연구소의 경우 디지털 미디어와 텔레커뮤니케이션 사업부문에서 박사학위취득자 및 취득예정자를 뽑고 있는데 전문연구요원의 경우 내년 입사가능자까지도 지원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SDS도 기술전략과 클라우드컴퓨팅, 모바일플랫폼 연구개발인력을 모집중이다. 이 외 삼성물산과 삼성석유화학, 삼성테크윈 등도 R&D 인력을 포함, 경력사원채용에 돌입했다.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191,400 전일대비 6,500 등락률 +3.52% 거래량 4,385,663 전일가 184,9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기회에 제대로 올라타고 싶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 마련해야 LG전자, 한남동 '하이엔드 시니어 주택'에 토탈 솔루션 공급 변동성 속 기회 찾는 투자자들...4배 주식자금으로 담아둬야 할 종목은 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등의 개발을 담당한 R&D인력을 오는 3월 31일까지 수시로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모집인원도 수십명에 달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은 2011년 LG이노텍 대졸신입사원 공개채용 공고를 내면서 R&D인력을 대거 포함시켰다. R&D모집분야도 LED와 소재부품, 무선통신, 모바일, 광학, 열방열 모터 등 광범위하게 채용을 진행한다.
올해 2월과 8월 졸업예정자 모두 지원 가능하고 모집인원도 000명으로 밝혀 최소 100명 이상의 채용을 예고했다.
그동안 R&D인력을 소규모로 상시채용해 왔던 삼성과 LG그룹이 연초부터 대거 전문인력 모집에 나선 것은 각 사별로 R&D 우수인력 선확보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작년 5월 향후 10년간 23조원을 LED와 2차전지 등 5대신성장동력에 투자하겠다고 밝힌데다 올해 경력사원으로만 5000명을 채용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매년 계열사 기술임원들과 따로 정례 만찬을 가지는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최근 올해 사상최대 투자와 함께 미래기술 육성을 위한 R&D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수차례 표명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LG가 채용을 마무리짓는 시점에서 대·중소기업간, 또는 대기업간이라도 연구인력 이동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우수인력 지키기 노력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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