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모니헌 BOA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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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브라이언 모니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회장은 올해 인상된 급여를 받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회사의 영업순손실을 이유로 급여 인상분을 받지 않는 대신 주식에 따른 차익 905만달러는 받기로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북부 캐롤라이나 샤롯데에 본사를 둔 BOA가 모니헌(51세) 회장에게 905만달러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에 따른 차익을 제공한다고 감독기관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미국 최대은행의 첫 해 CEO활동을 마친 모니헌 회장은 주식에 따른 차익은 받되 인상된 급여는 받지 않겠다고 밝혀 지난해와 동일한 95만달러의 기본급을 유지하게 된다.


BOA는 지난해 영업순손실 22억달러를 기록했다. 모니헌 회장은 전임 CEO인 케네스 르위스가 남긴 모기지 상품과 신용카드 영업의 방만 운용으로 남긴 124억 달러의 순손실을 떠안은 뒤 22억달러까지 손실 액수를 줄였다.

모니헌 회장은 지난달 21일 애널리스트와의 컨퍼런스콜 자리에서 지난해 BOA 주식은 '실적을 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유에 대해선 BOA가 페니맥과 프레디맥 등 투자자들로부터 잘못된 모기지 업체를 되사들인다는 불안감에 주식은 11%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BAO는 "지난해 회사에게 독특하고 결정적인 이행을 하는 한 해"였다면서 모니헌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에게 성과급을 주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모니헌 회장과 달리 경쟁업체 회장들은 올해 인상분을 규정에 모두 따라 가져갔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주식 보너스 1260만달러와 올해 인상된 60만달러를 추가로 받아 올해 급여가 200만달러가 된다.


비크람 판딧 시티그룹 회장 역시 자신의 경영하에 시티은행이 수익을 내기 시작한 이후 1달러에서 175달러의 기본급여를 받고 있다.


BOA는 지난주 투자은행부문에서 수익이 감소하자 연말 성과급에서 10%를 삭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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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예금보험공사, 연방준비제도, 증권거래 위원회는 회사의 위험도에 따라 제한된 급여제도를 만들도록 규정을 마련중이다.


금융위기조사위원회는 지난주 발간한 책에서 월가 금융회사들은 지난 30년간 회사경영의 위험도를 무시하고 직원들에게 막대한 급여와 인센티브를 제공한 바 있다고 경고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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