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진의 이유인 국내 화장품사업과 관련된 비용증가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3% 내렸다"고 햐향 이유를 말했다.
다만 현재 주가가 올해 EPS 기준 P/E 15배 수준으로 과거 Historical Band의 하단에 위치해 있어 부정적 뉴스를 반영하고 있고,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인 바 안정성장에 기반한 점진적인 주가상승을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한 3980억원을 예상했다. 환경가전 계정수가 15만 증가하고 해약률도 1%로 안정화돼 환경가전 부문에서 7% 성장하고, 화장품부문에서 약 19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화장품사업에서 마케팅비용과 판매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초기 적자가 예상보다 큰 9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다만, 화장품사업의 적자는 신규사업 런칭에 따른 초기투자 과정의 일부이며, 오히려 예상보다 빠른(목표 100억원 vs. 달성 200억원) 매출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 화장품사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30%·+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 매출액은 10% 증가한 1조6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가전에서 7% 성장하고, 화장품에서는 600억원의 매출을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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