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테그라2 뛰어넘는 PC용 코어 개발"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최근 듀얼 코어 프로세서인 '테그라2'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향후 개인용 슈퍼컴퓨터를 위한 ARM 기반의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개발에 나선다.
엔비디아가 ARM 기반의 CPU에 자신의 강점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완전 결합한 차세대 CPU를 내놓는다면 스마트폰 시장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PC 시장까지 장악할 수 있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 엔비디아(대표 젠슨 황)는 7일 개인용 슈퍼컴퓨터를 비롯해 서버·워크스테이션과 같은 고성능 컴퓨터를 위한 ARM 기반의 중앙처리장치(CPU) 코어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덴버(코드명)'라는 이름으로 고성능 CPU 코어 개발에 돌입한 엔비디아는 반도체 설계 업체 AR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엔비디아의 고성능 CPU 코어를 차세대 ARM 아키텍처에 기반해 개발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엔비디아는 앞으로 개발될 차세대 테그라 프로세서에 ARM의 최신 코텍스-A15 프로세서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RM은 역사상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CPU 아키텍처"라며 "프로젝트 덴버의 시작은 곧 진보된 CPU 코어와 작동 시스템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즉각적인 인터넷 접근이 가능한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성능 ARM CPU 코어와 엔비디아의 대량 병렬 GPU 코어가 결합해 새로운 차원의 프로세서를 창조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