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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보합, 물가·외인·수급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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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반등기미도..통당 사자세..금통위 지나봐야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보합세로 출발하고 있다. 특별한 모멘텀이 없어 강세도 약세도 힘들어 보이기 때문이다. 외국인 선물매도가 사흘연속 이어지고 있지만 좀 잦아든 흐름이다. 반면 국내기관의 매수참여는 아직 저조하다. 다만 통안채 입찰물량이 예상보다 줄어든탓에 관련구간 매수세도 나오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물가불안우려와 수급이슈, 외국인 선물매도에 주목하는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별다른 모멘텀이 없어 다음주 금통위를 지나봐야 방향성이 잡힐 것이라는 예측이다.
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전일비 보합인 3.54%를 기록중이다. 국고10년 10-3은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매도호가만 전장과 같은 4.59%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틱 하락한 103.25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03.29로 개장했다. 은행이 133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도 292계약 순매도세다. 반면 증권이 1606계약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보합수준에서 출발하고 있다. 통안채 발행물량이 예상보다 적다는 생각때문인지 선물보다 현물 매수가 좀 더 많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물가불안 등으로 여전히 금통위전까지 약세분위기가 지속될듯 싶다. 외국인 선물매도는 영향력이 약화된 듯하나 국내기관 채권매수가 미미해 가격반등을 쉽게 이끌지 못할 듯싶다”며 “다른 재료가 필요한데 금통위나 지나봐야 뭐가 나와도 나올 가능성이 있겠다”고 전했다.

또다른 은행권 채권딜러도 “지속되는 물가이슈와 수급, 그리고 외국인 매매동향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는듯 싶다. 기술적으로 반등시도가 지속되고 있는듯한 느낌이다. 전일 스팁분위기가 조금씩이어지며 입찰관련해서 상대적으로 약했던 통당물이 아침부터 사자세가 조금씩 유입되는 모습”이라며 “기술적으로 103.20선이 지켜진다면 선물반등 기미가 지속될듯 싶다. 외인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부담이긴 하지만 103.30선에 안착한다면 103.60까지도 볼수 있을듯 싶다. 전일 저평이 줄어든 상황이라 선물매도 현물사자분위기도 나올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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