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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세..연휴·연말모드 변동성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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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급감속 외인매수vs증권매도 지속..내년수급+외인포지션주목..저가매수 104.00 시도가능성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를 기록했다. 다만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로 거래량이 급감한 상태에서의 움직임이라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매수와 증권매도는 오늘도 이어졌다. 다음주 27일 4000억원어치 국고20년 신규물 입찰이 예정돼 있어 관련구간은 상대적으로 약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다음주 연말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과 1월 국채발행물량과 외국인 동향 등에 주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국내기관은 외인 눈치보기속 매도타이밍을 잡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반면 아직 저가매수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어 선물기준 104.00을 시도할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표] 국고3년 10-2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표] 국고3년 10-2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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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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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이 전장대비 2bp 상승한 3.05%를 기록했다. 통안1.5년물과 2년물도 어제보다 1bp씩 올라 3.28%와 3.40%를 나타냈다. 국고3년 경과물 10-2는 전장비 2bp 오른 3.26%를, 국고3년 지표물 10-6은 5bp 올라 3.28%를 보였다.

국고5년 10-5는 전일대비 2bp 상승한 4.01%를 기록했다. 국고10년 10-3과 국고10년 물가채 10-4, 국고20년 9-5는 전일대비 2bp씩 올라 4.48%와 1.70%, 4.64%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8틱 하락한 103.77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27틱에서 24틱 가량을 보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1틱 내린 103.84로 개장했다. 장중 103.89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장막판 하락세를 보이며 103.70까지 떨어졌다.
미결제량은 13만5473계약으로 전장 13만2404계약대비 3069계약 증가했다. 거래량은 4만4093계약에 불과해 극히 부진했다. 어제 10만6738계약보다 6만2645계약이 준 셈이다.

3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보다 48틱 하락한 103.90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장대비 3계약 늘어 1763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어제보다 932계약 줄어든 631계약을 보였다. 장중 103.88과 104.38을 오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증권이 2618계약을 순매도하며 사흘만에 매도반전했다. 개인도 804계약을 순매도했다. 장막판까지 순매수하던 은행은 294계약 순매도로 반전했다. 반면 외국인이 2448계약을 순매수해 이번월물 거래가 시작된 지난 15일이후 8거래일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보험도 965계약 순매수하며 이틀연속 매수에 나섰다. 투신도 장막판 매수로 돌아섰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거래량이 크게 줄면서 변동성 또한 축소됐다. 외인매수와 증권매도가 전일에 이어 이어졌을뿐”이라며 “다음주는 올해 마지막주여서 연말모드로 접어들 전망이다. 내년도 수급동향 파악에 주목하면서 국내기관들이 외국인 눈치속 매도타이밍을 고려하는 흐름이 이어질듯 싶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별다른 이슈가 없었다. 통안2년과 1년물 비경쟁입찰에서 통안2년물이 전일 민평대비 4bp 상승한 3.43%에 매출돼 시장가대비 높은 수익률로 증권사들의 선물 매도헤지물량이 출회됐다. 외인이 선물순매수에 나섰지만 결국 약세로 마감했다”며 “현물거래도 부진한 가운데 통안2년과 국고5년물 위주로 거래됐다. 국고20년물은 다음주 입찰로 인해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이라 큰 변동성은 없겠지만 아직 저가매수위주 분위기다. 선물기준 104.00 트라이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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