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물교체+선네고장 거래뜸..관심 컨트리리스크에서 경기와 수급으로..방향성공방 치열할듯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컨트리리스크가 여전하지만 관심은 경기와 수급으로 이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월물교체후 현선물저평에 따른 강세시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과 본격적인 연말과 내년 국채발행물량 부담에 따른 약세 전망이 대치하고 있다. 매매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방향성을 찾는 하루가 될것이라는 예측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4틱 상승한 112.33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12.32로 개장했다. 개인이 569계약을, 은행이 23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도 90계약 순매수세다. 반면 증권이 779계약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투신도 217계약 순매도중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선물만기 장이 끝나가고 있다. 우려와는 달리 외국인이 정상적으로 롤오버를 해서 변동성이 위축되는 장이다. 북한관련 돌발변수 발생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 리스크관리 마인드를 유지해야겠지만 연말모드라서 큰폭의 변동은 없을 것같다. 다만 선물만기 이후에는 다소 가격이 밀릴 가능성도 있어보인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전일 연평도 군사훈련과 관련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하루였다. 다행이 북한의 특별한 대응없이 훈련이 마무리되면서 지정학적위험이 다소 완화돼며 채권매수로 이어졌다. 금일도 전일 분위기가 이어지며 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 지준일에 선물만기까지 겹쳐 거래가 많지 않아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관심이 남북 대치국면에서 다시 경기와 수급 등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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