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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보합, 방향성없는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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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축소 따른 차익거래 정리성 거래만..5년 상대적 약세 내주입찰..선헤지수요 약세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관망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선물 저평축소에 따른 차익거래 정리성 매매만 나오는 모습이다. 또 금일 채권만기자금 유입을 노린 단기물호가가 있을 뿐이다. 반면 다음주 8610억원어치 국고5년 입찰이 예정돼 있어 관련구간물이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전일 금통위가 끝났고, 주말이라는 점에서 관망세속 방향성없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다음주 5년물입찰이 예정돼 있어 장막판 선헤지수요가 나올 경우 소폭 약세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1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직전지표물 10-2가 전장대비 1bp 하락한 3.26%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주요지표물로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통안2년물 매수호가가 2bp 올라 3.36%를, 국고5년 10-5 매도호가가 보합인 3.96%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틱 하락한 112.67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12.69로 개장했다. 은행이 250계약 순매도세다. 반면 개인이 184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선물만기 장세로 변동성이 축소된 듯한 모습이다. 금통위 이후 재료가 없는 가운데 변동성없는 지리한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국인 포지션정리가 있다면 금리가 상승쪽으로 방향을 돌릴수 있겠지만 딱히 그럴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기준금리가 동결됨에 따라 대부분 기관들이 관망하는 모습이다. 12월 선물만기를 앞두고 저평축소와 함께 차익거래기관들만 현선물을 정리하는 한산한 상황”이라며 “또 다음주 5년물 입찰때문에 5년물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금일 채권만기자금 유입을 노린 단기물만 호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밤사이 미국채 금리가 저가매수 유입으로 하락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정책금리 인상속도가 완만할 것이란 기대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국채발행계획과 정책 불확실성 등 금리상승요인이 남아 있어 약보합으로 출발하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거래량도 줄며 변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는 “시장에 주목받을만한 변수가 보이지 않는 전형적인 박스권 장세다. 다음주 국고입찰을 앞두고 커브 플레트닝쪽에 좀 관심을 두는것으로 보인다. 선물만기도 얼마남지않아 저평에 따른 매수지지가 장의 변동성을 줄이는 모습이다. 장막판 입찰에 대한 선헤지수요로 소폭 약세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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