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모하메드 엘 에리언 핌코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추진함에 따라 내년 4분기 경제 성장률을 올해 4분기 대비 3%에서 3.5%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핌코는 대공황 이래 최악의 경기 침체 이후 세계 경제의 변화된 상황을 묘사하기 위해 지난 2년간 '뉴 노멀(new normal, 새로운 표준)'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왔다. 뉴 노멀 아래 미국은 성장 둔화와 고실업률에 신음하고 있다. 엘 에리언 CEO는 "미국 정책가들이 경기 부양을 위해 파격적인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뉴 노멀에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011년 중반까지 경기 부양을 위해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7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감세안 2년 연장, 지불급여세 인하 방침을 밝혔다. 감세 연장은 8000억달러, 지불급여세 인하는 1200억달러의 경기 부양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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