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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터넷 쇼핑몰 대형마트 위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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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내년도 인터넷 쇼핑몰의 시장규모가 대형마트를 위협할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9일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2011년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김윤태 온라인쇼핑협회 사무국장은 이같이 밝혔다.
김 국장은 "내년 인터넷 쇼핑몰 시장규모는 40~50대 인터넷 사용자의 증가와 스마트폰 확산으로 올해보다 20.8% 성장한 33조50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며 "약 36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대형마트의 1위 수성을 위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국장은 이어 "내년 온라인시장 규모를 TV홈쇼핑 매출액 6조4000억원과 합해 정의한다면 39조9000억원으로 대형마트를 누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화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백인수 롯데유통전략연구소장은 "올해 백화점은 전년대비 12.1% 성장한 24조2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명품군과 더불어 패스트패션 등의 중저가상품군 판매확대로 소비자 선택폭이 넓어져 10.9% 늘어난 26조80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승배 신세계백화점 기획부장도 "자신에게 투자하는 에고(ego) 소비추세와 명품구매의 일상화에 힘입어 내년 백화점 시장의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를 대표해 발표에 나선 김민 신세계유통산업연구소 소장은 "올해 대형마트는 저가격 정책과 온라인몰 강화, 산지 직소싱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8.4% 성장한 33조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져 6.1% 성장한 36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종인 롯데마트 상무는 "지난 20여년 간 한국유통의 양적 성장을 주도해왔던 대형마트는 이제 성숙단계로 접어들었다"면서 "이제 대형마트는 국내 유통의 본격적인 질적 변화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편의점 시장에 대한 전망도 이어졌다. 이건준 보광훼미리마트 상무는 "올해 편의점 점포수는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1만7000여개, 매출액은 도시락류 판매호조에 힘입어 6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년에는 업태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소형점포와 이동형 점포 등 다양한 유형의 점포가 출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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