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대응에 있어 미국측이 최대한의 협조와 지지를 보여준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북한의 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국 장관은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향후 대북정책 및 북핵문제에 대응하되 6자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북한이 도발적 행동에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고 비핵화에 대한 진정한 의지를 구체적 행동으로 보여줘 회담재개를 위한 여건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양국 장관은 다음주 초 워싱턴에서 다시 만나 양국간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토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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