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2원 오른 1159.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8.5원 오른 1161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장중 수차례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중국의 추가 긴축 우려가 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반등했다. 이번 주말 금리인상이 점쳐지는 가운데 중국 주요 증시가 급락하고 유로-달러가 다시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상승 압력을 가했다.
1160원 부근에서는 또 다시 네고물량과 견조한 코스피지수, 낙폭을 소폭 되돌린 유로-달러 영향 등으로 인해 저항을 받으며 상승폭을 줄였지만 장막판 숏커버가 일면서 원달러 환율은 1160원에 근접한 채 장을 마감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될 필요가 있다"며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는 환시에서 더 이상 큰 재료가 아니지만 유럽의 불안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불안과 함께 중국 긴축 가능성 등 높은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한 변동성 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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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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