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델몬트가 KKR이 제시한 40억달러(주당 19달러) 인수제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KKR은 그동안 식품 및 농산물 관련 회사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KKR은 베아트리체, RJR나비스코, 브로든 푸드 등 세계 각국 식품회사들을 인수한 바 있다.
특히 KKR의 이번 델몬트 인수는 지난 1989년 나비스코 인수에 따라 자회사 델몬트도 흡수했다가 매각한 후 단행된 재인수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델몬트의 동물사료 사업부문은 지난 4년간 매출이 두배로 늘었다. 또 경제침체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에도 사료부문 매출이 4.6% 증가하며 다른 음료사업 보다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었다.
지난 1월 KKR은 펫츠 앳 홈이라는 영국 동물사료 제조업체를 9억5500만달러에 인수하며 관련 사업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꼭 봐야할 주요뉴스
성인 절반 "어버이날 '빨간날'로 해 주세요"…6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