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 본격적인 은퇴기로 오피스텔 투자 관심 더욱 뜨거워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분양한 한강로2가 센트레빌아스테리움용산은 151실 모집에 6404건이 접수돼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10월 분양한 서초동 강남역I’PARK는 일반분양 230실 모집에 7521건이 접수돼 32.7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렇다면 올 연말 분양 막차에 오를 오피스텔 물량은 얼마나 될까.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은 총 1만 203실로 지난해 대비 5110실이 증가했다. 연말까지 두 달간 분양을 앞둔 물량 역시 5994가구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배 이상 많다. 만약 계획 물량이 모두 공급을 마친다면 올해 공급된 오피스텔 물량은 지난해의 3배에 달하게 된다.
◆ 연내 수도권 분양예정 사업장들 입지 좋아 높은 청약률 예상
대우건설은 연내 수도권 내 세 곳의 사업장에서 1510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마포 대흥동 이대역푸르지오시티 362실, 화성 능동 푸르지오시티 542실,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 606실 등이다. 각 사업장들은 배후 수요가 탄탄한 역세권, 업무시설 밀집지역 내에 들어서 입지적 강점을 갖고 있다. 문의는 화성 능동 푸르지오시티 02) 2288-5991. 송도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 1566-8114.
대우조선해양건설은 11월 말 중구 충무로3가에 총 213가구의 엘크루메트로시티를 분양한다. 2005년 이후 공급이 없었던 남대문 일대 5년 만의 첫 공급이라 관심이 예상된다. 전용면적 26~44㎡의 소형 면적으로 구성되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1350만원 선이다. 충무로 역세권 입지해 명동역(4호선), 을지로3가역(2,3호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이다. 문의는 02) 2272-8001.
노미경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최근 청약열기가 뜨거워진 오피스텔 분양시장은 연말까지도 그 열기를 더할 것"이라며 "연내 분양예정 사업장 대부분이 세입자 구하기가 수월한 역세권과 업무시설 밀집지역 등에 입지해 있어 임대사업자는 물론 독신자 등 젊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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