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정 부회장과의 일문일답.
▲당연히 회장에 관한 얘기는 했다. 지난 7월 1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께 요청했지만 3개월~5개월 시간을 갖자고 해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기업들에 대한 검찰 수사 및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관련 논의 이뤄졌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논의 이뤄지지 않았다. 개별 기업에 관한 사항이라 회장단 회의에서는 전혀 논의된 바 없다.
-한미 FTA 관련해 자동차 분야에 대한 양보 교섭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균형이 무너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하지 않았다.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서 FTA는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기다려보자는 의견을 모았다. 조석래 회장의 임기가 내년 2월까지다. (이건희 회장)이 수락해줬으면 하는 것이 회장단들이 바라는 것이다.
-만약 거절할 경우 대안은?
▲만약이라는 말을 쓰지 말아달라. 아직 대안 없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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