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첨단소재, 전기차시장 발전이 중요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2010코아쇼에 참가한 한화L&C가 유리섬유강화 복합소재 등 자동차용 첨단부품 소재를 선보였다.
한화L&C가 가지고 나온 소재는 크게 세 가지. 자동차 부품소재로 쓰이는 유리섬유강화 복합소재(GMT), 발포폴리프로필렌(EPP), 슈퍼라이트가 그것이다. 한화L&C는 이 세 가지 소재를 사용한 자동차 모형을 전시 중이다.
GMT는 언더커버와 범퍼빔에 장착된다. 기존에 사용되던 스틸소재를 대체하는 역할을 한다. 제품 설명을 맡은 박신후 기능재영업팀 대리는 “유리섬유강화 복합소재의 강도는 스틸과 거의 같으면서도 중량은 20~25% 덜 나간다”고 말했다. 차량의 무게를 줄여줘 연비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것. 직접 손으로 만져봤더니 플라스틱처럼 딱딱하면서 질감은 고무처럼 부드러웠다.
발포폴리프로필렌은 흡사 스티로폼과 닮았다. 설치된 모형에서는 GMT를 덧대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박신후 대리는 “자동차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보호를 위한 포장재 역할도 한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제품 보호를 위해 스티로폼을 많이 사용했지만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환경오염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이것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 외에 차량 천장에 들어가는 슈퍼라이트는 공기를 품고 있어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데 현재 현대차의 YF소나타, 기아의 쏘울, 삼성르노의 QM5에 사용 중이다. 또 차량 내부에 설치되는 콕핏스킨은 파우더 몰딩슬러시 컴파운드라고 하는 물질로 만드는데 우레탄을 대체한다. 현대모비스와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했다. 그는 “이런 소재들은 앞으로 전기차 시장이 발전하면서 더 많이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18일 하루동안 전시장 분위기에 대해 박 대리는 "맞춤형 1:1 상담 부스를 중심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거래상담이 많았다"라며 "하지만 평일이고 첫날이라 전체적으로 한산한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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