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관 연구원은 "내년 이후 반도체 장비의 판매망 확대에 따른 시장점유율의 상승과 함께 솔라셀, 디스플레이 증착장비 시장으로 본격적인 진입에 따라 기업가치의 괄목할만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산업의 호황으로 충분한 투자자금이 확보되며 2011년에도 공정 미세화 투자가 활발하게 이어질 전망"이라며 "국내 태양광 산업이 본격적인 개화기에 진입해 장비 부품소재 시장이 빠르게 성장, 솔라셀 증착의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는 테스의 역할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1년에는 하이닉스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서 벗어나 매출선 다양화를 통해 반도체 공정장비업체로 본격적으로 도약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AMAT, TEL 등 글로벌 장비업체가 장악해 왔던 국내시장을 잠식하며 핵심장비 공급자로 입지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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