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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비운의 천재' 김재범, 아시아를 들어 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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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객원 기자]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스타 김재범(한국마사회)이 생애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비운의 천재'란 꼬리표를 떼어냈다.

김재범은 14일 오후 중국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유도 81kg급 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쇼키르 무니노프를 한판승으로 꺾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김재범은 국제유도연맹(IJF) 남자 유도 81㎏급에서 부동의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등 숱한 국제대회를 경험했지만 아시안게임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로써 각종 세계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차지한 김재범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의 한을 푸는 동시에 명실상부한 세계 1인자임을 재확인했다.

김재범은 지난 베이징 올림픽 당시 혹독한 훈련으로 간이 상하는 바람에 은메달에 그쳤고,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동메달에 그치는 등 큰 대회에서 유독 운이 따르지 않았다. '비운의 천재'란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은 것도 이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날 값진 금메달로 김재범은 2010년을 자신의 해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김재범은 지난 1월 수원에서 열린 월드마스터스 81kg급 금메달을 시작으로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렸던 그랑프리는 물론, 가장 최근 대회였던 일본 세계선수권까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김재범은 한국 대표팀의 유일한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였다.

한편 김재범의 금메달로 한국은 유도에서만 네 번째 금메달을 획득해 유도 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객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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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호 객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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