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KBS, '블랙리스트 발언' 김미화 고소 전격 취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KBS, '블랙리스트 발언' 김미화 고소 전격 취하
AD
원본보기 아이콘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KBS가 '블랙리스트 발언'으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개그우먼 김미화에 대해 9일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KBS 한상덕 홍보국장은 이날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오늘 오전 중으로 영등포경찰서에 김미화 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덕 국장은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김미화 씨와 오해를 풀었다"며 "김미화 씨가 KBS에 유감을 표명하기로 했고 KBS도 대승적 차원에서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S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애초 김미화 개인에 대한 대응 차원이 아니라 블랙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법적으로 증명받기 위해 고소를 제기한 것이었으며 이제 블랙리스트가 없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인된 이상 공영방송으로서 대승적인 차원에서 소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해 김미화 씨 측은 사회적 파장에 대한 유감과 함께 불필요한 오해가 확대되지 않길 바란다는 뜻을 트위터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했다.
김미화는 지난 7월6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미화는 KBS 내부에 출연금지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 때문에 출연이 안 된답니다. '블랙리스트'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고 돌아다니고 있는 것인지 밝혀 주십시오. 참 슬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KBS는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이날 오후 김미화가 근거 없는 추측성 발언으로 KBS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영등포경찰서에 김미화를 고소했다.

김미화는 최근 3개월 넘게 4차례에 걸쳐 영등포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고 최근에는 10년 지기 '연예가중계' 작가와 대질심문을 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