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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여! 가을엔 추락(秋樂)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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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3시 강북구청 광장, 주변 거리서 청소년문화축제 추락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깊어가는 가을 강북구 지역 청소년들의 유쾌한 축제가 열린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30일 구청 광장과 주변 거리에서 '2010년 강북구 청소년 문화축제-추락(秋樂)'을 개최한다.
올해로 열 세번째를 맞는 추락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문화축제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 활성화와 정착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온동네 꽃이 피었습니다'를 타이틀로 10대 뿐 아니라 온동네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세대간 문화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강북구 주최하고 청소년 문화공동체 품이 주관하며, 초·중·고 청소년,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추락 행사 공연 장면

지난해 열린 추락 행사 공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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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30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구청 광장과 주변 도로에서 문화공연 전시 참여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는 오후 2시30분 오프닝 퍼포먼스인 '오프닝 게릴라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3시 선포식과 함께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올린다.

축제엔 십대 동아리나 주민들이 노래 춤 개그 퍼포먼스 등 아무 제한 없이 자신의 끼와 상상을 펼치는 '우리동네 열린무대'를 비롯 마을그림그리기, 페이스페이팅, 전통놀이 등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꽃이 피었습니다', 십대들이 기획한 놀이 체험 전시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는 '십대꽃이 피었습니다'가 이어진다.

또 바자회, 내가 바라는 우리동네, 동네 소망만들기 등 동네사람들과 함께 꾸미는 '동네꽃이 피었습니다' 등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투데이 레전드 백세밴드 등 다양한 밴드 공연과 댄스팀, 스페셜 게스트들이 화려한 무대를 채우는 '온동네 스테이지'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거리 윷놀이

거리 윷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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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히스토리 영상과 강북구의 청소년 문화존 ‘놀이터’ 추진 경과를 보여주는 '놀이터 전시관'도 운영된다.

그밖에도 강북구는 공연 전시 체험 퍼포먼스 아카데미 축제 등 청소년들에게 상시적인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청소년 문화존 ‘놀이터(놀고 싶은 맘 이루고 싶은 꿈이 터져 나오는 곳)’를 매년 운영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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