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지경부 2차관은 개회사에서 "UAE의 자본력과 한국의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 공동진출하자"며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양국이 지속적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 투자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또 주요 투자자들과 만나, 한국이 강점을 가진 원전과 플랜트 등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이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UAE가 자금조달을 맡아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의 사업을 제안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원전 수주 이후 조성된 양국의 협력 모멘텀을 투자 분야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UAE 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바레인 등 중동 전역으로 투자교류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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