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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머니 끌어온다" UAE서 한국투자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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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는 2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한-UAE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조달러에 이르는 이슬람자금의 투자유치를 위해 지식경제부와 아부다비 경제개발부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ADIA, ADIC, 무바달라 등 UAE 국부펀드와 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영준 지경부 2차관은 개회사에서 "UAE의 자본력과 한국의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 공동진출하자"며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양국이 지속적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 투자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또 주요 투자자들과 만나, 한국이 강점을 가진 원전과 플랜트 등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이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UAE가 자금조달을 맡아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의 사업을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서 성림 PS와 해디드 에미리트가 아부다비에 1000만달러 규모의 철골구조물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합작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TB투자증권은 중동계 금융사로부터 신성장동력 펀드에 3000만달러 출자를 약속받았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국내 기업의 중동 아프리카 진출시 대출과 금융지원을 하는 MOU를 체결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원전 수주 이후 조성된 양국의 협력 모멘텀을 투자 분야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UAE 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바레인 등 중동 전역으로 투자교류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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