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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약세..인플레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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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미 연준(Fed)이 소비자물가 상승을 위한 양적완화를 시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0년물 국채와 TIPS간 스프레드는 와이든 됐다. 350억달러어치의 2년만기 국채입찰은 평균보다 높은 수요가 몰렸다.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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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오후 5시14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8bp 상승한 2.643%를 기록했다. 한때 2.6448%까지 오르며 지난달 21일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3bp 올라 0.39%를 나타냈다. 지난 12일에는 0.327%까지 떨어진바 있다. 30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전장대비 10bp 이상 급등한 4.01%를 기록해 지난 15일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BOA메릴린치지수에 따르면 미국채가 이달중 0.02%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이후 사상 처음으로 약세를 보이는 셈이다.

10년물과 TIPS간 스프레드는 218bp를 보였다. 한때 219bp까지 벌어지며 5월18일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전일 100억달러어치의 5년물 TIPS입찰에서는 사상처음으로 마이너스 0.55%에 낙찰된바 있다.

Fed는 정책금리를 제로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경기부양을 위해 1조7000억달러어치의 국채를 매입한바 있다. 또 제2의 양적완화가 추가로 시행될 예정이다. Fed는 다음달 2일과 3일 양일간 FOMC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미 달러화는 유로화대비 강세를 보였다. 0.8% 내린 1.3859달러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2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가 0.40%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8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 한 예측치 0.409%보다 낮은 수준이다. bid-to-cover율은 3.43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실시한 360억달러어치의 2년물 입찰에서는 0.441%를 보였었다. 최근 10번의 입찰평균치는 3.2였다.

외국계중앙은행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4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이래 최고치다. 지난달 입찰에서는 39%를 보였었다. 직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15.9%를 보였다. 이 또한 지난 6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 재무부는 익일 5년물 350억달러와 28일 7년물 290억달러를 각각 입찰할 예정이다.

뉴욕 Fed는 이날 25억달러어치의 미국채 재매입을 실시했다. 대상물은 2021년 8월물부터 2039년 11월물 8개종목이었다. Fed는 8월17일부터 607억달러어치의 국채를 매입한바 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Fed 총재는 미국경제회복이 ‘미지근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너무 낮은 인플레와 10%대에 육박하는 실업률로 인해 2차 양적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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