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15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여배우들'에 출연한 윤여정이 영화 속 과거 이야기에 대해 언급했다.
윤여정은 8일 오후 부산 메가박스 해운대점에서 열린 영화 '여배우들' 관객과의 대화(GV)에서 "영화에서 과거 이야기를 할 때 슬프진 않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어 "젊었을 때는 숨길 것이 많지만 나이가 들고나면 점점 사라진다. 흉도 자랑도 아닌 이야기를 후배들과 나누다 보니 나도 모르게 연기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영화에서 '여정'으로 출연한 것에 대해서는 "본인이 본인을 연기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감독의 속임수에 넘어간 기분이다"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