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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대농 금호어울림 "유럽풍 테마파크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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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아시아 건설종합대상] 친환경주거부문-금호건설

청주 대농 금호어울림 "유럽풍 테마파크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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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마이크로 터빈 발전기로 전기를 생산해 누진세를 줄이고 이때의 폐열을 이용해 난방 및 급탕에 사용한다. 아파트 앞 쉼터에는 야외 카페테리아, 수변공원, 실개천 등이 꾸며져 있어 휴양지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입주민 센터에선 일하는 엄마를 대신해 전문 보육 교사가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아이들을 돌봐 준다. 휘트니스 센터와 골프, 명상 및 요가센터, 카페테리아에서는 원스톱 문화생활이 가능하다.

상상 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금호건설 건설부문(금호건설)이 청주시 대농지구에 조성한 어울림 아파트 단지(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254-4번지) 내 입주민의 현재 주거 모습이다. 유럽 고급 주거단지의 이미지를 도입한 이 아파트는 지상에 주차장을 설치하지 않은 대신 녹지공간과 커뮤니티 시설을 대폭 강화해 단순한 주거시설이 아닌 온 가족의 생활공원으로 꾸몄다. 특히 각종 수경공간 등 친환경적 조경시설을 마련, 일상 생활에서 피곤을 느끼는 도시인들이 집에서 만큼은 자연에서 휴식하듯 편안함을 느끼도록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자연과 인간의 어울림, 고품격 문화공간

=청주 대농 어울림에는 사람만 사는 것이 아니다. 자연의 싱그러움을 고스란히 머금은 지상공원이 바로 곁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어울림은 당초 설계에서 지상주차장을 배제하고 자연친화적 문화공간으로 단지 자체를 공원화했다.

가족이 행복해지는 공간으로 테마파크를 조성한 것도 인상 깊다. 유럽풍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꾸며진 열린 커뮤니티 공간은 가족 간의 나들이는 물론 이웃과의 소통, 아이들의 놀이터, 다이내믹한 문화공연 등을 열 수 있는 곳이다. 자연채광 효과가 좋은 선큰(sunken)을 설치한 것도 자연과의 어울림을 고려한 센스가 돋보인다. 채광과 통풍효과까지 있는 선큰(sunken)은 세대 당 1.7대 이상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에도 설치돼 쾌적함을 더한다.
이 밖에 집 앞 쉼터에서 호텔식 서비스 문화가 제공되는 야외 카페테리아,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이자 자연학습 공간이 될 수변공원, 단지 내에서 운동이 가능한 조깅 트랙과 운동 기구가 설치됐다. 실개천과 풀숲, 토끼굴 등의 친환경 생태공원은 아이들이 놀이공간으로 손색이 없다는게 입주민 평가다.

커뮤니티센터 질도 한층 높였다. 영어, 미술, 음악교실 등 전문 교사가 상주하며 입주민 자녀들의 방과후 교육을 책임지고 있으며 맞벌이 부부를 위한 육아 보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휘트니스센터 및 골프연습장, 요가센터, 노인들을 위한 실버 복지공간 등도 설치돼 있다. 이밖에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욕구를 충족시킬 취미실과 문화강좌, 도서관 등도 갖췄다.

◆최첨단ㆍ경제적 시스템도 갖춘 주거지

=친환경 주거지답게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주거공간에도 첨단을 더했다. 홈 네트워크 시스템의 설치로 가스밸브제어와 난방제어, 비상알림 등 위급한 상황이나 비상상황 발생 시 휴대폰 문자 알림서비스가 작동된다.

세대별 자기차량 출입을 자동 통보해 주는 자기차량 통보시스템과 원격검침 조회도 있다. 또 세대 간 화상통화와 일괄소등, 디지털 도어록 등은 최첨단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고급 서비스도 제공된다.

경제를 생각한 알뜰 난방 시스템이 있다. 바로 열병합 시스템. 이 시스템은 마이크로 터빈 발전기로 전기를 생산해 누진세를 줄이고 이때의 폐열을 이용해 난방 및 급탕에 사용한다. 어울림은 지역난방보다 경제적인 이 시스템을 도입해 1년 365일 24시간 천연가스를 이용한 연속난방을 가동한다. 이로써 전기료, 난방비, 관리비를 줄이고 단지 내 난방 불균형 해소, 에너지 최대 30% 절감, 환경 공해율 55~60%를 감소할 수 있다.

◆대규모 복합단지, 수도권과 1시간 거리

=입지나 주변 환경도 고품격 주거공간에 어울린다. 어울림이 들어선 청주 대농지구 부지는 복합단지 개발 계획으로 오래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곳이다. 총 25만평 부지에 백화점과 랜드마크 타워, 컨벤션 센터, 에듀 센터, 공공기관, 메디컬 센터, 호텔 등이 들어선다. 또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대덕밸리 등과 연계한 청주 클러스터를 형성해 풍부한 문화, 생활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수도권과도 인접해 있다. 현재 수도권과는 차량으로 1시간30분 거리에 있다. 지난해 6월에 착공한 고속철 '오송역'이 올 11월 완공되면 수도권과의 거리가 1시간 이내로 단축돼 서울까지의 출퇴근도 가능해 진다.

여기에 청주국제공항, 고속터미널과 인접한 입지조건으로 전국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문화와 생활, 교통을 아우르는 서부 개발의 중심지가 되는 것이다.

◆에너지 제로 하우스 2018년 목표

=한편 금호건설은 주택사업의 재도약을 위해 차별화된 '그린 홈'전략을 최전선에 내세웠다. 이미 그린홈 시장에 뛰어든 다른 건설사를 따라잡기 위해 금호건설은 오는 2018년까지 3단계로 나눠 차별화된 그린 홈 주택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올해 기존 어울림 브랜드와 연계한 그린 홈 프리미엄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며 2012년까지 2단계로 에너지절감 50%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3단계 완료시점인 2018년까지는 에너지 절감 100%를 달성해 에너지 제로 하우스를 만들어낸다는게 금호건설의 복안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를 통해 집중적으로 그린 홈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디자인 기술력과 연계, 차별화된 그린 홈 개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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