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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최현희 선수, 장애인체육대회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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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애인체전 역도 여자 60kg급 금메달 한국신 3개 획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특별사법경찰지원단에 근무하고 있는 최현희 선수(44)가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 참가해 한국 신기록을 3개나 세우고 금메달을 획득해 동대문구와 서울시의 명예를 드높였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 장애인 여자 역도 국가대표 선수로 1992년 서울시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최 선수는 유년기에 소아마비로 하반신 장애를 입고 어려운 여건에도 불굴의 투지로 운동을 시작해 장애극복은 물론 세계선수권 대회와 아시안게임 등에 참가해 큰 활약을 펼치며 국위 선양에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역도를 시작해 2003년부터 전국 장애인체전에 출전해 매회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9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된 이번 제30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 여자역도 서울시 대표로 출전한 최현희 선수는 여자 60kg급 금메달을 획득하고, 타워리프트 종목에서 90kg을 들어 올려 한국 신기록을 갱신했다.
또 웨이트리프트 종목에서는 82.5kg을 들어 올려 또다시 한국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합계점수 172.5점을 획득한 최연희 선수는 종합성적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기록해 모두 3개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뤘다.

최 선수는 지난 2006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수들이 모여 치러진 개최된 페시픽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2009년 아시아 지역 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은 바 있다.

고질적인 민원인들을 주로 상대하는 격무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현희 선수는 평소 성실하고 근면한 생활과 항상 친절한 업무처리로 민원인들의 칭송은 물론 동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 선수는 “배려해주신 유덕열 구청장님과 마음으로 도와주신 동료직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장애우들이 한 가지 특기 종목을 갖게 된다면 몸도 좋아지고 운동을 통해 삶의 의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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