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의 괴물 사냥꾼들이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호수에 살고 있다는 괴생명체를 음파탐지기로 추적 중이라고.
스카이뉴스는 잉글랜드 컴브리아주의 윈더미어호(湖)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괴물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일단의 전문가가 나섰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괴생명체는 전설 속에 등장하는 네스호(湖) 괴물의 이름을 따 ‘곱사등이 네시’로 불린다.
곱사등이 네시와 마주쳤다고 주장하는 주민 가운데 한 사람이 윈더미어 인근에서 호텔을 경영하는 토머스 노블렛이다.
탐사팀은 호수를 훑는 동안 수중에서 길이 14m의 이상한 물줄기를 목격했으나 음파탐지기로는 추적이 불가능했다.
윈더미어는 수심이 깊은 곳은 67m, 너비가 16km에 이르러 괴생명체를 탐사한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탐사를 이끌고 있는 딘 메이너드는 “최근 들어 네스호보다 윈더미어호에서 괴물을 봤다는 보고가 잦아 곱사등이 네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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