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14일 오전 10시30분 반포4동 은행나무공원, 프랑스학교 어린이 등 150여명 떡메치기, 윷놀이, 송편 빚기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프랑스 어린이들이 빚어내는 ‘송편’은 어떤 모양일까.
넉넉하고 풍성한 한국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한국에 살고 있는 주한 프랑스인들이 송편빚기와 민속놀이 등 한국 전통의 추석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행사가 열린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14일 반포4동 프랑스마을 은행나무공원에서 프랑스학교 어린이와 학부모, 마을주민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 전통명절 체험행사를 갖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 날 행사에서는 프랑스 및 한국 어린이들이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추석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인 송편의 유래와 의미를 알아보고, 직접 빚고 쪄서 먹어보는 전과정을 체험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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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투호·널뛰기·윷놀이·제기차기 등 한국의 전통 민속놀이와 떡메치기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어 한국 전통 명절에 대한 이해와 우리의 정서를 한껏 느껴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송편 속이 쏙쏙 채워질 때마다 한국문화 및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 쑥쑥 자라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거주 외국인에게 한국의 문화 및 명절풍습에 대해 소개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 프랑스마을(서래마을)은 서울프랑스학교를 비롯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프랑스인이 거주하고 있는데 마을 중심도로에는 태극기와 함께 프랑스 국기가 상시 게양되고 있다.
또 프랑스어로 적힌 이정표, 레스토랑 간판 등 이국적인 풍광과 함께 프랑스 전통의상을 화려하게 차려입은 가장행렬 퍼레이드, 한·불음악축제, 크리스마스 프랑스 장터 등 프랑스 전통 및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축제도 종종 열려 ‘서울 속의 프랑스’라 불리는 곳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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