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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흥행요인 3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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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흥행요인 3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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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3D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국내에서도 흥행 성공할까?

미국에서 2억4천만달러(약 2800억원)의 흥행 수익으로 '슈렉 포에버(2억 3천800만 달러)'와 '드래곤 길들이기'의 기록을 경신, 이미 그 흥행성을 인정받은 '슈퍼배드'가 오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소녀시대의 서현과 태연이 처음으로 목소리 더빙에 나서 국내 흥행 성공에 대한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감동까지 3D로 표현한 '슈퍼배드'

풀 3D 영상으로 제작된 '슈퍼배드'는 올 추석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물론 3D 영화가 대세인 현재 극장가에서 얼마나 더 좋겠냐는 의견도 있을 수 있지만 '슈퍼배드'는 3D로 표현해 낼 수 있는 사실감은 물론, 감동까지도 3차원 입체영상으로 표현해 냈다는 평이다.

이같은 영상은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여준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슈퍼배드'는 95분의 짧은 러닝타임이지만, 관객들은 그보다 더 러닝타임이 긴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과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아이스 에이지'의 크리스 멜레단드리와 월트디즈니의 3D 영화 '토르(Thor)'의 특수효과를 맡고 있는 맥거프(Mac Guff) 스튜디오 등 3D 전문가가 힘을 합친 만큼 영화의 사실감을 높였다.

이같은 노력은 영화 곳곳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그루와 세 소녀가 함께 롤러코스터를 타는 장면은 3D의 절정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관객들은 객석에 앉아 실제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짜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도 그루와 벡터의 공중 추격신 등은 어린 관객들은 물론, 어른 관객들까지도 3D 영상의 진수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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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 에디트, 그리고 막내 아그네스 귀여움으로 '중무장'

'슈퍼배드'를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바로 귀여운 캐릭터들이다. 두 여동생을 보살피는 믿음직한 언니 마고와 장난꾸러기 소녀 둘째 에디트, 막내 아그네스까지 주인공으로 나선 세 캐릭터는 각각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모든 것이 신기한 사랑스러운 막내 아그네스는 큰 눈망울, 작은 얼굴이 돋보이는 야자수머리로 귀여움의 절정을 선사한다.

그루의 집에 처음 오면서 집에서 해서는 안 될 일을 말하는 그루에게 통통한 볼을 손바닥으로 톡톡 치는 소리를 내는 장면이나 자신이 원하는 유니콘을 얻을 수 없게 되자 뾰로통한 표정을 짓는 장면은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소녀시대의 태연, 서현 역시 더빙 당시 아그네스의 사랑스러움에 '귀엽다'는 탄성을 질렀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미니언'들의 활약 역시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킨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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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힘, '슈퍼배드' 흥행 이끈다

'슈퍼배드'의 또 하나의 특징은 바로 소녀시대의 서현과 태연이 처음으로 목소리 더빙에 나섰다는 점이다.

국내 정상급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가 목소리 더빙에 나선다는 것만으로 이미 '슈퍼배드'는 유명세를 톡톡히 치렀다.

이는 영화 홍보에 큰 영향력을 끼치며 '슈퍼배드'의 흥행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최근 진행된 사전 유료 시사회와 전국 시사회에는 여성 관람객보다는 남성 관람객의 비율이 조금 더 많았다는 것이 영화 관계자의 전언이다.

태연과 서현 역시 이번 목소리 더빙 도전에 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최근 진행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태연은 "운이 좋게 소녀시대에게 기회가 와서 이렇게 처음으로 목소리 더빙에 도전하게 됐다"며 "평소에도 애니메이션을 좋아했고 어릴 적부터 성우라는 직업에 대한 생각이 있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현 역시 "나 역시 성우에 관심이 있어 이렇게 목소리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멤버 언니들이 응원을 많이 해줘서 신나게 했던 것 같다"며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으로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화를 보는 소소한 재미가 가득한 '슈퍼배드'가 국내에서 얼마나 큰 흥행을 거둘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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