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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제내성균 확산.. 제약사 어디가 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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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MRAB(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균)' 확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첨단 항생제를 생산하는 제약업체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른바 '슈퍼항생제'로 불리는 내성균 상대 항생제 개발 회사로 동아제약과 종근당바이오 가 꼽히고 있다. 그 외 이번 이슈에 일명 '테마주'로 묶인 다양한 업체들은 대부분 항생제와 직접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은 슈퍼항생제 'DA-7218'의 개발 막바지에 있어 가장 관심을 끈다. 물론 이 약은 반코마이신 내성균, 메타실린 내성균, 페니실린 내성균 등에 효과를 보일 뿐, 일본에서 사망자를 초래한 최근의 MRAB와는 무관하다.

하지만 최근 각종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치료수요가 커지면서 일명 '슈퍼항생제' 시장이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점치고 있다. 현재 임상3상이 진행되고 있는 동아제약의 DA-7218은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 중 시장성 측면에서 가장 전망이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 개발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게 전망된다.

슈퍼항생제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원료를 세계에 공급하는 종근당바이오도 주목을 끈다. 이 회사는 차세대 항생제 원료인 타이코플라닌을 생산한다. 또 페니실린 항생제 내성을 저해하는 물질 'PC(Potassium Clavulanate)'는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 중이며, 또 다른 원료인 DMCT도 공급하고 있다.
한편 현재 일본서 유행하고 있는 MRAB를 치료하는 콜리스틴과 TG사이클린 항생제도 관심 대상이다. 콜리스틴은 후콜리스티메테이트(서울메디칼) 등이 국내에 유통하고 있으며, 타이제사이클린은 타이가실이란 이름으로 미국 와이어스가 공급하고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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