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작 징크스 장진, '퀴즈왕'이 징크스 깰까?
AD
원본보기 아이콘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퀴즈왕’으로 추석 영화시장에 합류하는 장진 감독의 성적표는 어떨까? 일각에서는 ‘연출보다는 시나리오작업에 더욱 좋은 성적을 올린' 그가 이번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유는 장 감독은 그만이 지니고 있는 웃음코드가 있기 때문이다. 장진영화에는 시큼한 위트와 유머가 공존한다. 그래서 그를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하지만 이 자체가 '독'이 될 수도 있다. 전 세대를 아우르기보다는 마니아 관객층만을 충족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장 감독을 ‘흥행감독’이 아닌 ‘마니아 감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기에 또 다른 징크사가 그를 괴롭힌다. 바로 ‘연출작은 아쉬운 스코어를 기록한데 비해 각본작은 흥한다’는 것. 그가 연출을 해온 ‘아들’이나 ‘거룩한 계보’ 등은 모두 흥행 실패했다. 비교적 호성적인 ‘굿모닝 프레지던트’(250여만명) 역시 알고보면 장동건이라는 스타마케팅에 힘입은 바 크다. 반면, 그가 각본에 참여했던 ‘웰컴 투 동막골’은 800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이 때문인지 장 감독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이 같은 자신의 징크스를 토로하기도 했다.

AD

하지만 이번에는 장 감독의 심기일전이 기대된다.
지난달 18일 ‘퀴즈왕’ 제작보고회에서 장감독은 “10년 넘게 영화판 가운데에서 제작하다 보니 처음이 그리웠다”며 “그 때 초심처럼 신나게 놀면서 만들었다”고 밝혔다. 독특한 웃음코드를 살리기 보다는 대중적인 기쁨을 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퀴즈왕’은 방송 이래 단 한 번도 우승자가 나오지 않은 133억짜리 퀴즈쇼의 마지막 정답만 알게 된 상식제로 15인의 노브레인 배틀을 그린 코미디물이다. 김수로, 류승룡, 정재영, 신하균 등이 출연하는 이번 영화 역시 장 감독만의 코미디를 보여줄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