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 스위스)가 US오픈 남자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독일의 안드레아스 벡(104위)을 3-0(6-3 6-4 6-3)으로 누르고 2회전을 통과했다.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경기를 1시간 40여분 만에 매조지었다.
이변도 있었다. 세계랭킹 6위를 자랑하는 니콜라이 다비덴코(러시아)는 38위인 리샤르 가스케(프랑스)에 0-3(3-6 4-6 2-6)으로 패해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단식 탑 시드를 받은 세계랭킹 2위 케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는 대만의 창카이천(84위)을 47분 만에 2-0(6-0 6-0)으로 제압했다. 3회전 상대는 대만의 찬융잔(76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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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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