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엔화가 다시 강세로 치달았다. 일본은행이 전일 엔고 대책의 일환으로 추가 양적완화책을 내놓았지만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84.60엔으로 떨어졌다. 일본은행이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했으나 시장이 이에 만족하지 못한데다 미 증시 하락까지 겹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늘었다.

일본은행은 전일 임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저리 대출 프로그램은 종전 20조엔에서 30조엔으로 늘리고 기간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장예상에 빗나가지 않는 내용이었으나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일본 외환당국이 엔고에 대해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점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사전에 이같은 정책 발표 내용이 예상되면서 시장에 선반영된 점도 추가적인 엔화 강세에 한 몫했다.

유로·엔은 107.10엔으로 하락했다. 미 증시 하락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부각된데다 경제지표에 대한 확신 부족 등이 엔화 매수, 유로 매도를 유발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664달러로 하락했다.


일본중앙은행의 양적완화책이 시장의 호응을 얻지 못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부각됐다. 이번주 발표 예정인 8월 고용총계 등 중요한 미국 경제지표 내용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히 작용하면서 유로 매수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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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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