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아무리 큰 경기에서도 얼음처럼 차가웠던 '피겨퀸'이 결국 눈물을 보였다.


김연아(고려대)가 최근 불거진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 상황에 대해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언론 토론토 스타는 27일(한국시간) "김연아가 토론토 크리켓 클럽에서 물끄러미 빙판을 바라보다 눈물을 흘렸다"며 "김연아가 여러사람 앞에서 흐느끼는 것을 본 사람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연아는 훈련장에서 한마디 말도 꺼내지 않았고 링크에 발조차 디지지 않은 채 클럽을 떠났다고 전했다.

토론토 스타는 김연아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김연아와 어머니 박미희 올댓스포츠 대표가 매니저를 통해 정중하게 거절했다고도 보도했다.


미국 시카고 트리뷴지는 "김연아와 오서 코치, 데이비드 윌슨 코치 모두 아직도 크리켓 클럽에서 훈련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서로 비난의 화살을 겨누고 있다"며 냉랭한 훈련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해외 언론과 피겨계는 김연아의 새 시즌 프리스케이팅 배경음악을 일방적으로 공개해버린 오서 코치에 대해 비난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TV네트워크인 유니버설 스포츠 인터넷판은 "오서 코치는 선수의 프로그램 음악을 공개하면서 피겨 스케이팅계의 불문율을 깨는 등 지나치게 나섰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보통 선수는 자신의 음악을 첫 대회 직전까지 공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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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 코치는 26일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김연아가 새 시즌에 사용할 프리 프로그램과 관련해 "한국의 유명한 전통 음악인 '아리랑'을 피처링했다"는 등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비난받았다.


한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의 향후 훈련 계획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중이며 구체화되는대로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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