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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상품리뷰]원유 2주연속↓, 금 3주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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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상품 강세 커피 13년 최고, 원당 5개월 최고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유가가 3%가까이 떨어져 2주째 약세를 유지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투자자들을 실망시키면서 투심이 위험자산에 등을 돌렸다. 미국 총 원유재고량이 20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유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다음주에도 유가가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44명의 애널리스트 중 17명(39%)이 유가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고 13명이 보합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9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2.56% 하락했다. 난방유는 1.23% 하락했고 비상업적(투기적) 수요가 큰 폭으로 매수포지션을 줄인 것으로 알려진 천연가스는 4.33% 주저앉았다. EIA 주간재고 발표결과 8주만에 재고 감소세를 보인 가솔린은 0.75% 떨어져 낙폭이 가장 작았다.

금이 3주째 오름세를 유지하며 1220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안전자산을 선호 심리가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 세계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 SPDR골드트러스트도 최근 금 매수세를 지속하며 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1220~1230달러선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나 가격 상승 제한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1% 상승했다. 안전자산 성격을 가지고 있는 금과 달리 산업수요의 영향을 많이 받아 경기에 민감한 나머지 귀금속은 모두 하락했다. 은이 0.65% 떨어졌고 플래티늄(-0.81%)과 팔라듐(-0.22%)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커피와 원당이 2주째 강세를 이어갔다. 커피가 6월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며 13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악천후로 인한 생산량 감소 전망에 투기수요가 가세해 가격이 뛰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지난주 비상업적(투기적) 수요의 매수포지션이 급증했고 매도포지션이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뉴욕 국제거래소(ICE) 12월만기 커피가 5.44% 뛰었다. 커피는 지난 2주간 10.54%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만기 원당은 2.73% 올랐고 코코아는 0.95% 떨어져 3주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곡물은 혼조세를 보였다. 5~6월 폭우로 파종에 어려움을 겪었던 캐나다가 수확량 전망치를 이전보다 높게 발표했고, 러시아에 비가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져 밀 가격은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밀 주요 수출국 우크라이나가 수확량 전망치를 또다시 낮춰 낙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9월만기 밀은 3.35% 하락해 6달러선으로 떨어졌다. 대두는 3.83% 빠졌고 옥수수는 2.31% 올랐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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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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