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상품 강세 커피 13년 최고, 원당 5개월 최고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다음주에도 유가가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44명의 애널리스트 중 17명(39%)이 유가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고 13명이 보합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9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2.56% 하락했다. 난방유는 1.23% 하락했고 비상업적(투기적) 수요가 큰 폭으로 매수포지션을 줄인 것으로 알려진 천연가스는 4.33% 주저앉았다. EIA 주간재고 발표결과 8주만에 재고 감소세를 보인 가솔린은 0.75% 떨어져 낙폭이 가장 작았다.
금이 3주째 오름세를 유지하며 1220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안전자산을 선호 심리가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 세계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 SPDR골드트러스트도 최근 금 매수세를 지속하며 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1220~1230달러선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나 가격 상승 제한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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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1% 상승했다. 안전자산 성격을 가지고 있는 금과 달리 산업수요의 영향을 많이 받아 경기에 민감한 나머지 귀금속은 모두 하락했다. 은이 0.65% 떨어졌고 플래티늄(-0.81%)과 팔라듐(-0.22%)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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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국제거래소(ICE) 12월만기 커피가 5.44% 뛰었다. 커피는 지난 2주간 10.54%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만기 원당은 2.73% 올랐고 코코아는 0.95% 떨어져 3주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곡물은 혼조세를 보였다. 5~6월 폭우로 파종에 어려움을 겪었던 캐나다가 수확량 전망치를 이전보다 높게 발표했고, 러시아에 비가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져 밀 가격은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밀 주요 수출국 우크라이나가 수확량 전망치를 또다시 낮춰 낙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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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9월만기 밀은 3.35% 하락해 6달러선으로 떨어졌다. 대두는 3.83% 빠졌고 옥수수는 2.3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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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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