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전환 재료 없어 전날 분위기 연장될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급락 후 기술적 반등은 이뤄질 것인가. 금요일이라는 점이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PNC 파이낸셜의 빌 스톤 수석 투자전략가는 여름 (휴가) 기간의 금요일임을 지적하며 많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나 오늘은 시장 분위기를 바꿔줄만한 별다른 재료가 없다. 전날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휴렛팩커드(HP)와 델의 주가 정도만이 변수다. 경제지표 발표는 없고 실적 발표도 호멀 푸즈 등 비중이 약한 기업들 위주로 이뤄진다. 반등 여부는 확실치 않으나 음봉이 될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한 월가 관계자는 전날 뉴욕증시는 원투 펀치를 맞았다고 표현했다. 기대에 못 미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를 지적한 것이다.

원투 펀치를 맞은 라운드에서는 향후 훅이나 어퍼컷을 조심해야 하는 법. 괜히 반격을 시도하는 펀치를 날렸다가는 체력만 낭비하기 십상이다. 조용히 공이 울리기를 기다리며 다음 라운드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오늘 반등을 노린 매수는 활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표는 여전히 매수를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통해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부진하며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이번주 초반 상승의 모멘텀이었던 산업생산 증가 효과도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충격으로 상쇄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16일 발표된 주택시장지수도 예상외의 하락을 보였고 지난주부터 잇달아 분기 실적을 발표한 소매업체들은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지 못했다.


지표는 고용, 주택, 소비, 제조업 등 어느것 하나 온전한 구석이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는 전날 7.5%나 급등하며 26선 위로 솟구쳤다.


스튜트랜드 에쿼티의 댄 데밍 트레이더는 S&P500 지수 1100포인트 탈환이 여의치 않을 경우 더 공격적인 변동성 매수자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불안감이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몇 주간 VIX 프리미엄을 살펴봤을 때 뉴욕증시는 격랑을 앞두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지지선은 S&P500지수 1065선이미며 1050선이 무너질 경우 VIX가 30선 위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주 27일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공개를 앞두고 전날 JP모건은 전날 미국의 3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1.5%로, 4분기 전망치를 3%에서 2%로 낮췄다. 실업률은 10%로 재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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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닷컴은 앞서 2.4%로 발표됐던 지난 2분기 GDP 전기대비 증가율이 1.4%로 대폭 하향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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