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가 콜 2배 상승..230콜 미결제 주목

VKOSPI 3일연속 하락 '17선 진입'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수가 장중 강한 상승세를 보인 덕분에 외가격 콜옵션이 대부분 전일 대비 2배 가량 상승했다. 풋옵션은 전 행사가에서 하락했다.

전날 상승반전했던 풋옵션 대표변동성은 약세로 돌아섰고 하락반전했던 콜옵션 대표변동성은 상승했다. 콜 변동성은 전일 대비 1.1%포인트 오른 16.5%를 기록했다. 풋 변동성은 1.7%포인트 하락한 17.1%로 마감됐다. 장중 평균치는 각각 15.9%, 18.0%였다.

";$size="230,424,0";$no="201008191804141708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3일 연속 하락한 VKOSPI 지수는 지난 9일 이후 처음으로 17선에 진입했다. 전일 대비 0.39포인트(-2.15%) 하락한 17.77로 마감됐다.

지수가 강하게 오르면서 다수의 행사가에서 콜옵션 미결제약정 감소가 이뤄졌다. 지수 상승으로 콜옵션 매도에 대한 자신감이 약해진 때문이다. 특히 코스피 1800선인 행사가 235 콜의 미결제약정이 지난 만기 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반면 내가격 230콜의 미결제약정은 4만5000계약 이상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콜옵션의 미결제약정 급증은 지수 상승에 반하는 움직임이어서 주목된다.

235콜과 220풋이 가장 활발하게 거래됐다. 각각의 거래량은 108만계약, 69만계약이었다.

235콜은 전일 대비 1.20포인트(91.60%) 오른 2.51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가 고가였다. 220풋은 0.62포인트(-46.27%) 하락한 0.72를 기록했다. 종가가 저가였다.

등가격 232.5콜은 1.68포인트(77.42%) 오른 3.85, 232.5풋은 2.20포인트(-37.61%) 하락한 3.6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200 지수는 전일 대비 2.98포인트(1.30%) 오른 231.88로 장을 마감했다.



박병희 기자 n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