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동이' 방송전에 해외시장 선판매";$txt="";$size="550,778,0";$no="201003162146538845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황용희 연예패트롤]'거장' 이병훈 감독의 '동이'가 17일 기사회생의 모습을 보이곤 있으나 시청률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6일 방송된 '동이'는 전국 일일시청률 22.7%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방송분보다 1.4%포인트 상승한 것이지만 여전히 '꿈의 시청률'인 30%에선 훨씬 못미치는 시청률이다. 게다가 경쟁작인 '자이언트'(22.4%)와도 업치락 뒷치락 하고 있다.
왜 일까?
쓸때 없는 데 많은 힘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쓸때없는 곳이란 '동이'와 '장옥정'과의 싸움을 말한다. 이미 시청자들은 '장옥정이 동이에게 패할 것이란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 이미 알고 있는 상황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니 더 이상 관심도도 떨어진다. 물론 이 드라마에서 장옥정을 묘사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리고 이미 안다고 해서 그것이 드라마 소재가 되지 말란법도 없다. 하지만 그 강도가 너무나 세고, 지속적이라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차라리 장옥정과 동이의 대결을 빨리 끝내고 새로운 갈등요소를 찾아보면 어떨까?.
드라마 초기 이병훈감독은 "천민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왕을 길러낸 숙빈 최씨의 드라마틱한 삶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할 것"이라고 인터뷰한 바 있다.
따라서 정쟁에 휘말려 흔들리는 모습의 동이가 아닌, 새로운 모습의 동이가 필요한 시점인 듯하다. 왕을 훈육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3기 동이'를 빨리 이끌어내는 것도 좋은 방편일수 있다.
이와함께 '양반 척살단' 검계의 등장 역시 색다른 각도로 조명해보는 것도 좋았을 것이란 아쉬움이 남는다. 이 드라마에서 검계는 동이를 잡으려는 장옥정 음모의 도구에 불과하다. 하지만 '검계'를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혁신세력으로 만들어본다면 색다른 느낌이 들었을 수도 있다.
검계대장 게둬라(여현수)의 캐릭터도 너무나 나약하기 그지없다. 극적인 반전의 디딤돌로 쓰기엔 캐릭터의 힘이 너무나 약하다.
물론 이같은 요소들이 극적 긴장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상황설정일 수도 있다. 항상 뭔가 탈출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인공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 가는 인기 드라마 특유의 몰이법이라고는 하지만 시청자들은 계속 답답하기만 하다.
한 방송전문가는 "처음 '동이'가 집중적으로 조명 받았을 때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당시 '이소연의 장옥정'은 기존 장옥정과 차별화 돼 있었다. 그래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 것이다. 또 이전 이병훈감독의 작품들이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던 것은 전혀 색다른 접근의 궁중사극이었기 때문이다"며 "이제 뭔가 새로운 갈등요소를 찾아 극에 신선함을 불어넣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이'는 17일 반짝 상승세에 기대지 말고 새로운 승부수로 지속적인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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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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