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원유, 금, 구리 등 원자재 상품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이머징마켓의 상품 수요에 비해 공급이 한정돼 있어 원자재 가격을 지탱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다만 최근 상품시장은 약세를 기록하며 분위기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S&P 골드만삭스 원자재지수(GSCI)는 4.9%나 떨어지며 지난 7월 첫째 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인정했고 중국 산업생산 증가폭 둔화, 유럽 산업생산량 감소 등 부진한 글로벌 경제지표가 잇따르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선미 기자 psm82@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