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러시아의 소맥 수출 중단이라는 대형 악재, 미국의 불투명한 경기 회복으로 인해 국제 곡물가격의 단기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음식료 종목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다.
조기영 연구원은 “최근 1개월래 주요 국제곡물가격은 크게 상승했다”며 “달러화 약세 및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곡물시장의 실수요 및 투기적 수요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각 곡물별로 가격 상승 추이를 살펴보면, 소맥가격은 전월대비 34.1% 상승했다.
러시아가 8월 15일부터 연말까지 일부 곡물의 수출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면서 급등, 곡물시장 강세를 주도했다. 우크라이나도 수출 물량 제한을 검토하고 있는 등 수급 악화 우려가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고, 투기적 목적의 순매수 포지션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단기적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옥수수가격 전월대비 11.8% 올랐다. 연초이후 경기 회복에 따른 식품/사료 및 에탄올 생산 증가로 3대 곡물 중 수급 상황이 좋지 않았다.
조 연구원은 “최근 대체 수요 증가와 중국의 수입 확대로 인해 소맥가격 급등세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대두가격은 전월대비 2.3% 상승했다. 사상 최고 수준의 재고 등 양호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뒷받침되면서 타곡물대비 상승폭도 적었으나, 소비와 생산의 대체 관계에 있는 타 곡물의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경우, 동반 상승으로 연결될 것으로 조 연구원은 전망했다.
원당가격도 전월대비 10.5% 올랐다. 브라질 운송 대란 및 라마단 수요 등 단기 수급 악화 요인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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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에는 브라질, 러시아 등 주요 생산국의 가뭄 피해 우려도 높아져 투기적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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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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