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개월 최저, 금·구리·밀 반등 성공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유가가 사흘연속 하락했고 금이 반등에 성공했다. 밀이 강세를 보이며 곡물 상승세를 주도했고 비철금속도 그동안의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소폭 반등했다.


유가가 3% 가까이 떨어져 1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1일 이후 최대폭 감소다. 미국 노동부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8만4000건으로 6개월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PFG베스트의 리서치부문 부대표 필 플린은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시장을 침체시켰다"면서 "원유시장이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이 2개월 최대 상승폭을 보이며 반등에 성공해 귀금속 시장 상승세를 주도했다.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해 가격이 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금 가격은 실업수당청구건수 발표 직후 10달러 가량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주요저항선이었던 5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해 향후 기술적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밀이 5일만에 상승세를 보였고 다른 곡물도 모두 상승했다. 미국 농무부(USDA)가 월간 수급보고서를 통해 6월 1일부터 시작하는 1년간의 세계 밀 생산량 전망치를 전월대비 2.3% 하향조정한 6억4570만t으로 발표하면서 가격이 뛰었다. 지난달 전망치는 6억6110만t이었고 지난해 세계 밀 생산량은 6억8030만t을 기록했다.


USDA는 또한 밀의 2010~2011년 기말 재고전망치가 전월 전망치대비 6.6% 떨어진 1억7480만t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리가 사흘만에 소폭 반등했고 대부분의 비철금속이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올림푸스 선물의 금속 애널리스트 찰스 네도tm는 "기술적 매수세가 가격을 끌어올린 주요 원인"이라면서 "주요 이동평균선이 모여있는 3.2달러선이 강한 지지선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9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2.28달러(2.92%) 하락한 75.74달러로 지난달 12일 이후 최저치에 도달했다. 가솔린은 갤런당 4.28센트(2.14%) 떨어진 1.9548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유는 7.37센트(3.55%) 빠진 2.001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3센트(0.69%) 내린 4.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9월만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75.52달러로 2.12달러(2.73%) 미끄러졌다.


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17.5달러(1.46%) 오른 1216.7달러를 기록했다. 2개월 최대 상승폭이다. 9월만기 은은 16.3센트(0.91%) 상승한 18.06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0월만기 플래티늄은 11달러(0.72%) 오른 1531.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9월만기 팔라듐은 471.05달러로 6.35달러(1.37%) 뛰었다.


COMEX 9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3센트(0.92%) 오른 3.284달러로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톤당 55달러(0.76%) 상승한 7255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은 2163.5달러로 21.5달러(1%) 뛰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9월만기 밀은 부쉘당 18.25달러(2.63%) 오른 7.13달러를 기록했다. 옥수수는 10.75센트(2.72%) 상승한 4.06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1월만기 대두는 10.284달러로 13센트(1.28%) 뛰었다.


아연은 2056달러로 19달러(0.93%) 상승했다. 납은 35달러(1.69%) 오른 21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2만550달러로 700달러(3.53%) 급등했다. 니켈은 270달러(1.24%) 하락한 2만14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 ICE 9월만기 커피는 파운드당 4.95센트(2.9%) 상승한 1.755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10월만기 원당은 18.97센트로 0.71센트(3.89%)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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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0.08포인트(0.03%) 오른 268.91을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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