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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채 수요 급감..美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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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미국 경제 둔화가 신흥국 시장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로 러시아 루블화 표시 국채(OFZ)의 수요가 3주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모스크바 인근 화재로 발생한 스모그로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이 모스크바를 떠난 것 역시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12일 블룸버그통신은 러시아 중앙은행을 인용, 러시아 재무부가 발행한 250억루블(82억달러)의 국채 중 44%를 매각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5년만기 러시아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의 5년만기 국채 수익률 보다 3bp높은 7.07%로, 1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거래일의 4.34% 보다 높은 4.38%로 책정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후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IFC메트로폴의 알렉세이 크리볼래프 채권부문 부사장은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만큼 러시아 정부는 수익률 프리미엄을 10bp 정도 올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제니트 은행은 15bp 인상을 조언했다.

한편 JP모건체이스 지수에 따르면 10년만기 러시아 국채와 같은 기간 미국 국채 간 스프레드(금리 차)는 전일 10bp 확대된 230bp를 기록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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