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 폭풍에도 묵묵히 보유한 투자자들 중 일부의 경우 80%가까이 수익을 올렸는가 하면 이시기에 펀드열풍의 핵심이었던 미래에셋운용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모두 마이너스 수익으로 대조를 보였다.
이중 2007년 11월1일 이전에 설정된 운용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전체 278개 국내주식형펀드 중 플러스 수익을 내는 펀드는 41개에 그쳤다.
개별펀드별로는 삼성코덱스자동차상장지수(주식)이 83.6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초 기준으로도 28.23%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신한BNPP프레스티코리아테크2(주식), 알리안츠베스트중소형(C/A),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등이 두자리수 수익률을 유지했다.
반면 여전히 수익률 악화에 고심하는 투자자들도 있다. 우리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는 같은 기간 -29.83%로 꼴찌의 수모를 기록했다. 푸르덴셜나폴레옹2-11은 -28.74%, 우리프런티어우량주1C1이 -27.55%, 하나UBS-26.53% 등 -20%대로 부진한 펀드가 17개에 달했다.
특히 2007년 펀드열풍을 몰고온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들은 여전히 플러스 전환을 못했다
그나마 미래에셋5대그룹대표주1(A)가 -1.69%로 선방한 수준. 미래에셋드림타겟 (-4.30) 디스커버리(-6.27%), 장기주택마련(-7.00) 3억만들기중소형(-8.50%), 플래티늄(-9.12%), 솔로몬주식1(-12.91), 인디펜던스 (-12.96%) 등으로 수익률에서는 더딘 회복세를 보였다.
운용사 관계자는 "꼭지점에 가입한 펀드 투자자들이 올해 차익실현을 맛보며 환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여전히 수익률부분에서 체감온도가 떨어지는 투자자들이 더욱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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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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